[프라임경제]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 이하 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QZ8501) 블랙박스를 지난 12일 오전 7시11분(현지시각) 인양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FDR)는 동체 날개 잔해 부분에서 발견됐으며, 수심 30m 지점에서 인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구조청은 블랙박스를 인도네시아 국가 운송 안전 위원회(KNKT)에 인계해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가 시신 수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경찰청 재난희생자 식별부서(DVI POLRI)는 이날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2구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수색구조청은 총 48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 중 34구의 시신은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14구는 신원확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