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대형마트 최초로 국산 양파를 수출하는 등 국산 농산물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10톤가량의 국산 양파를 베트남으로 수출, 15일부터 베트남 1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산 양파는 다른 농산물에 비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양파와 비교해도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어 판매 추이에 따라 수출 물량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국산 양파 판매를 베트남 현지 전단에도 게재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국산 양파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국산 딸기, 사과 등 수출 품목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농업시장 개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수한 국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