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와 보험사의 제휴를 통한 '보험연계카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 생활업종 할인은 물론 보험비 결제 때 연 최대 10% 할인혜택도 더해져 카드를 사용하는 보험 가입자라면 눈여겨볼 상품이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카드가 동부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동부화재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보험료 및 주유 할인에 생활밀착형 할인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자동차 보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동부화재의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연 최대 3만원까지 10% 할인혜택이 있다. 할인은 이 카드의 직전 3개월간 일시불 및 할부 평균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되며, 최초 카드 사용등록일로부터 1년간은 승인 실적에 관계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주유소, 패밀리레스토랑, 이동통신요금 등 주요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이 카드의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VIPS·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TGIF 20% 할인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3000원 할인 혜택이 각각 제공된다.
다만 직전 3개월 또는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 산정 때 이 카드로 △할인받은 이용금액 △무이자 할부 이용 금액 △각종 세금 및 공과금 △대학·대학원 등록금 △아파트관리비 등은 제외된다. 연회비는 케이월드 8000원, 국내외겸용 1만3000원이다.
우리카드는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생명라서즐거운카드(이하 라카드)'를 내놨다. '라카드'는 라이나생명 월 보험료를 최대 3만원(연간 36만원) 깎아준다. 고객은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1만5000원 △100만원 이상 2만원 △200만원 이상 3만원을 보험료 카드결제 금액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 고객이 라이나생명의 '라이나OK암보험-2형'에 가입한 후 라카드로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월 보험료 2만7300원 중 2만원을 할인받아 7300원만 납부하면 된다.
여기 더해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국 영화관 3000원 청구할인(1만2000원 이상 결제)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20% 청구할인 △전국 주요 놀이공원 50% 현장할인 △아웃백·TGIF·베니건스 10% 현장할인도 있다.
신한카드는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고 자동차 보험료 및 주유 할인 등을 주력 서비스로 제공하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GS칼텍스 신한카드 Shine(이하 삼성화재-신한카드)'을 내세웠다.
'삼성화재-신한카드'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최대 3만원)를 결제일에 할인받는다. 발급 첫해에는 이용 금액에 상관없이, 두 번째 해부터는 전년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400만원 이상일 경우 혜택이 있다.
더불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 때(LPG제외) 리터당 최고 100원을 할인도 있다.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신용판매 이용금액(주유 및 LPG대금 제외)이 100만원·70만원·50만원·30만원·20만원 이상이면 각각 리터당 100원·90원·80원·70원·60원이 저렴하다. 주유대금 할인은 1일 2회, 1회 최고 15만원, 월 30만원까지의 주유 금액을 대상으로 한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혜택이 있다. 주유와 같은 기준으로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7%(1만원)를, 50만원 이상은 5%(7000원), 30만원 이상이면 3%(5000원)가 할인된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서울랜드·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본인 50%,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본인 30% 등 테마파크 할인 서비스와 맥스무비·인터파크·YES24를 통한 영화 예매 때 할인 등 실속 있는 부가서비스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