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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제주에 국내 최대 중소기업 매장 운영

제주 관광개발 지원 전략 일환, 6대 권역 관광 개발 정책 지원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1.13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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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면세점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제주도에 국내 최대 면적의 중소기업 매장을 운영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13일 중문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서귀포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에 참석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 관광 개발에 대한 지원 전략을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기존에 보유한 특허가 오는 3월 만료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 면세점을 운영하겠다는 사업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 별도의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온전히 제주 지역 사회 환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재산세가 현지로 귀속되는 것은 물론 지역 향토업체의 면세점 입점과 지역 금융상품의 활용 등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

롯데면세점의 제주 현지 법인화는 지역 상인과 재래 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밀착형 기업으로 발전하는 첫 번째 관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주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면세점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지역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전용공간으로 운영된다. 세계문화 유산을 품은 제주도의 모습으로 꾸민 제주 특산품 전용관은 감귤 와인을 비롯해 제주 유기농 화장품가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제주 특산품 판매가 전체 면세점 매출의 20%까지 증가할 경우, 2017년도에는 약 5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 매출을 2019년까지 6배 이상 높인다는 포부다. 유통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인 판매 증대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