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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기사용 안드로이드앱 공개

다음카카오, 승객용 앱 1분기 내 출시 목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13 09: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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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택시' 기사용 안드로이드앱을 13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앱은 승객용 앱 출시에 앞서 기사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사전 공개 버전이다.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택시 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전국 모든 택시 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앱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사진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자리 △택시운전 자격증 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격증 이미지를 올리면 가입신청이 완료된다.
 
다음카카오는 가입신청 정보를 신뢰도와 정확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한 후 최종 승인하며, 승인이 완료된 기사 회원에 한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신청은 지역과 법인 소속 여부 등에 관계없이 택시운전 자격을 가진 기사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기존 콜택시 서비스 및 택시 호출 앱 등에 가입돼 있어도 카카오택시 회원이 될 수 있다.
 
승객용 앱 출시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사용 앱에는 승객의 콜 요청 확인 및 배차 등록을 위한 기능 등이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1분기 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며 앱을 이용한 기사와 승객의 연결 모델·결제 방식·품질 관리를 위한 기능 등 구체적 서비스 스펙은 개발 및 정책 수립 과정을 거쳐 승객용 앱 출시 시점에 확정·공개할 계획이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TF장은 "카카오택시는 기존 택시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효율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승객에게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택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에서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가치를 두고, 완성된 서비스 출시까지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