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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올 여름 컬렉션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4.13 15: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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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여름 패션의 포인트는 단품에 있다. 여름 패션의 꽃은 티셔츠. 무더운 여름, 단 한 벌의 티셔츠만으로도 충분히 멋쟁이가 될 수 있으니 저렴한 티셔츠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젊은 감성의 남녀를 위해서는 편안한 스타일을 추천한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편안한 캐주얼 마루는 여름 신상품으로 스타일리시 감성의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

여름에도 블랙&화이트의 모노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루는 블랙, 화이트의 단색 컬러 위에 멋진 그래픽이 더해진 티셔츠와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블록 위에 골드 포인트의 그래픽이 더해진 티셔츠를 다량 출시했다.

모노톤의 그래픽 티셔츠와 함께 남성은 깔끔한 데님팬츠를, 여성은 섹시한 미니스커트를 함께 코디하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 그래픽 티셔츠를 입을 때는 과감한 소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징이 박혀 있는 화려한 느낌의 벨트나 똑같은 소재의 팔찌, 치렁치렁 늘어지는 벨트는 더욱 젊은이다운 경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 조금 더 깔끔하면서 멋스러운 분위기를 위해서는 중절모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중후한 멋의 중절모는 스타일리시한 그래픽 티셔츠와 대조를 이루며 한층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 시즌뿐 아니라, 사계절 젊은이들에 부담 없이 사랑 받는 아이템은 컬러 배색 티셔츠이다. 영 트래디셔널 감성의 노튼은 깔끔한 라운드 배색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노튼의 배색 티셔츠는 화이트, 옐로, 핑크, 블루, 그린 등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청바지, 면바지, 스커트 등에 고루 부담 없이 코디할 수 있다. 또 남녀가 똑 같은 컬러 혹은 다른 컬러의 티셔츠를 함께 입어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의 커플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간혹, 컬러블록 티셔츠가 사람을 뚱뚱하게 보인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너무 얇은 블록이거나 너무 많은 블록은 사람을 가로로 나눠 보이게 함으로써 뚱뚱하거나 짧아 보이게도 하지만, 굵은 블록은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데 탁월하다. 또 피부톤에 맞는 컬러블록을 선택하면 사람을 한층 밝고 경쾌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현대적인 감성의 남성 캐주얼 노튼옴므는 시크한 스타일의 폴로 티셔츠를 출시했다. 어깨 부분과 앞 주머니 부분에 컬러 배색의 장식이 있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

전체적으로 슬림한 느낌을 연출하며 100% 면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젊은 남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도 화이트와 블랙으로 구성돼 있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할 수 있다.

간절기에는 깔끔한 스타일의 재킷과 함께 입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고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재킷, 넥타이 등의 코디 상품 없이 깔끔하게 풀코디네이션을 제안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남녀가 티셔츠를 공유한다면, 여성만을 위한 단품으로는 원피스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유난히 미니원피스가 유행인 만큼, 올 여름에는 반드시 미니원피스 한, 두벌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 좋다 바란다.

세련된 스타일의 여성 캐주얼 허스트는 최근 에나멜처럼 반작이는 스팽글 미니원피스를 출시했다. 허스트의 미니원피스는 60년대식의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 간단한 파티나 야외모임이 있을 경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화사한 분위기로 주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