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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가격, 우리나라가 세계서 제일 비싸

농축산물·가공식품 42개 제품 中 35개품 최고가 5위 석권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12 1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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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커피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작년 6월과 10월, 세계 13개국 주요도시에서 농축산물·가공식품 25개 품목 42개 제품 물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42개 제품 중 35개 제품 가격이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355㎖) 기준 한국 가격은 4100원으로 프랑스(4023원), 중국(3679원), 일본(3633원), 네덜란드(3614원)보다 비쌌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가장 저렴한 국가는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2477원)이었다.

국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지난 2007년 이후 7년간 46.4%(1300원) 올랐다. 이 외에도 △칠레산 와인 △탄산수 △쇠고기 △수입 과일 등 판매 가격은 세계에서 최상위권이었다.

가격 조사 국가는 한국(서울)을 포함해 미국(뉴욕), 중국(베이징), 일본(도쿄), 독일(베를린),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이탈리아(밀라노), 캐나다(토론토), 호주(시드니), 스페인(마드리드),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대만(타이베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