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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전남대 교수,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출마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1.12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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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29일 실시되는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을의 주권과 자존심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 을이 정당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를 비롯한 호남의 인적 자원과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기필코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교수는 이번 보궐선거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서구 을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 그 결과 지역주민들의 정치적 자존심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라며 "다시는 지역주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인사에게 공천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60년 전남 담양에서 출생한 김 교수는 창평중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찰에 입문해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대검찰청 공안연구관, 수원지검 공안부장, 중앙지검 형사5부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남대 로스쿨 형사법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법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회의장 개헌자문위원, 사법시험 및 변호사시험 출제위원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