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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니어, 세계최초 역외원화헤지 공모펀드 주목

개인투자자 해외펀드 투자 시 세제혜택 특장점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12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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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Pioneer Investments)는 해외투자에 따른 통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세제혜택을 얻을 수 있는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를 투자 대안으로 12일 추천했다.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는 지난해 10월 삼성증권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역외원화헤지 공모펀드인 파이어니어 펀드(스트래티직 인컴펀드)를 선보인 바 있다.
 
운용사에 따르면 원화헤지 클래스 펀드는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이다. 먼저 통화 헤지 기능은 해외에 투자하는 대다수 국내 투자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파이어니어 펀드는 원화헤지 자체가 역외펀드 내에서 이뤄져 별도의 국내 펀드 설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최근 개정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단독사모펀드가 금지돼 역외원화헤지 클래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또 원화헤지 클래스 펀드에 편입된 자산은 역외펀드 전체 규모의 일부로 간주돼 복잡한 보고서 의무를 피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해외 투자 여력을 확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여기에 해외 원화헤지 클래스 펀드는 상대적으로 세제혜택에서 다소 유리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투자 역내펀드에 투자할 경우 일반투자자는 매번 결산기마다 세금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반투자자의 펀드 수익이 다른 수익과 통합되면서 납부해야 할 세금 부담도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의 원화헤지 클래스 펀드에 투자할 경우 펀드가 상환될 때만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한편 파이어니어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는 전통적인 채권 펀드와 달리 멀티섹터 채권 펀드로 미국 투자채권과 하이일드 채권, 글로벌 국채 등 서로 상관도가 낮은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장기적으로 높은 실적을 추구함과 동시에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목표며 운용 규모는 42억달러에 달한다. 모닝스타(Morningstar)로부터 '별 다섯(Five star)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6.6%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판매채널인 정영완 삼성증권 고객전략실장은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와의 전략적 제휴와 원화헤지 클래스 스트래티직 인컴펀드 출시가 중위험 투자 상품 패키지를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