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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기업인 가석방, 역차별은 안돼"

기존 입장 변화 없다지만 구체적 언급 피해 재계 기대감 상승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1.12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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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재계 관심사로 등장한 기업인 가석방 문제에 대해 "기업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는 것도 안되겠지만 역차별을 받아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인 가석방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의 특별 사면권에 대한 제한을 엄격하게 지킬 것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전제한 뒤 "이런 가석방 문제는 국민의 법감정 또 형평성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법무부가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제언을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나 재계인사들의 가석방 촉구 발언과 맞닿아 있어 기업인들의 가석방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