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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상암 IDC에 금융사 포함 대형기업 유치

논현 IDC 최신 설비 도입…2년 연속 IDC 고객만족도 1위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12 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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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서울 논현 IDC의 리모델링 및 최신 설비 도입에 이어, 상암 IDC에 금융사 등 대형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IDC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가는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U+ 논현 IDC'를 지난 9월 리모델링 했다. 기존 밀폐형 냉방 시설을 외기도입형 냉방구조로 변경하고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효율·저비용 센터로 업그레이드했다.

외기 냉방의 경우, 냉동기 가동시간을 최소화해 전기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감소시켰다. 또 한 개 층 전체를 금융사에 특화된 맞춤형 전산실로 제공, 하나카드·AXA손해보험 등 대형 금융사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U+ 상암 IDC'는 무선 LTE망과 직접연동이 가능해 네트워크 서비스에 강점을 가졌다. 이에 네트워크 품질이 중요한 게임업체 등이 다수 입주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최근에는 IDC 출입 경로 완전 분리 등 보안성 강화로 NH투자증권를 비롯한 대형 금융사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현재 다수의 대형 금융사를 포함 30여개의 금융관련 기업 및 기관이 LG유플러스 IDC에 입주했다. 이는 금감원 등 감독 기관들의 보안 규정과 국내외 대형 금융사의 자체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U+ 평촌 메가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곳은 아시아 최대 상면 2만7770㎡ 규모를 자랑하며, 1만800개 랙을 제공한다. 랙 당 8~20kW 이상 무제한 전력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메가와트(MW)급 슈퍼 모듈러 센터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 IDC가 대형 기업을 잇따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초 IDC 사업자로서 타사와 차별화된 노하우로 신뢰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오픈을 앞둔 U+ 평촌 메가센터를 통해 고집적·저비용 구조의 혁신적인 IDC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IDC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IDC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돼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