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 군민을 비롯한 출향향우, 유관기관, 기업체, 공무원 등의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사랑상품권 발행은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자금의 관외 유출방지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5억 5000만 원을 발행해 연간 평균 5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전체 발행액의 99%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조폐공사와 10억원어치 추가 발행을 계약하고, NH보성농협은행과는 판매·환급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 더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성수품 등을 구입 시 적극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평상시 고향을 방문할 때나 명절 부모님 용돈 및 자녀 세뱃돈으로 고향사랑의 뜻이 담긴 보성사랑상품권 사용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부모님 용돈 및 자녀 세뱃돈으로 사용될 보성사랑상품권 전용봉투를 1만매 제작·배부할 계획"이라면서 "자발적인 상품권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