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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형 히든챔피언 내달 6일까지 발굴

'K-Champ 벤처 창업 공모전' 실시…10개팀 선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12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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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기 위한 'K-Champ 벤처 창업 공모전'을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히든챔피언은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숨은 강소기업을 정의한 개념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개념을 진일보시켜 우리나라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K-Champ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창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설립 5년 미만 10인 이하 벤처기업(스타트업 포함)과 예비 창업자 대상의 △ICT 전분야 △모바일 게임 △ICT와 융합된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KT는 제안 프로젝트 신규시장 창출 가능성 및 글로벌 서비스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KT는 지원자 중 10팀 내외를 선발,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초기 사업 및 마케팅 지원금을 지급하며, 필요 때 입주공간도 지원한다.
 
선정팀에게는 KT 내부 전문가 그룹의 멘토링과 사업화를 위한 협업 기회를 비롯해 KT 기가인프라 테스트베드 활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승용 KT 창조경제추진센터 상무는 "KT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K-Champ를 육성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과 창조 경제의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KT와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 히든챔피언의 탄생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