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20대부터 50대에 걸친 11개 창업팀으로 구성된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3기 발대식을 실시, 10개월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기 창업 아이템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휴대용 음악작곡·편집 디바이스 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는 손목형 스마트워치를 통해 편리하게 점자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뉴스제공 솔루션은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이 분석을 바란 주제에 대해 시각화된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주변 공기 성분 분석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스마트에어 웨어러블 기기' 개발업체인 비트파인더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유치가 진행 중으로 상품화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3기 업체 중 글로벌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벤처 육성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집 단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과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연계성 평가를 강화했으며, 지원대상도 기존의 4050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판로확보를 위해 창업기업들의 벤처펀드 투자유치 및 매출 확보를 도와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발대식을 열고 창업자들에게 초기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팀들은 향후 10개월간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점검받고, 경영교육·성장자금 조달을 위해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1:1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지난 2013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1~2기 23개팀 대부분이 창업에 성공해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자평이다.
하성호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에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11개팀과 SK텔레콤 간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발전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