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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고궁 야간 특별관람 내달 6일간 진행

경복궁 내달 11일부터, 창경궁 내달 10일부터 실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12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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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첫 고궁 야강 특별관람을 내달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은 내달 11일부터 16일, 창경궁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겨울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겨울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경복궁의 경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며 입장마감은 8시다. 창경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마감은 9시다. 관람구역은 △경복궁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과 △창경궁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권역이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를 통해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으로,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관람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오후 8시까지 입장해야 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화재청은 이번 야간 특별관람 때 질서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 △소방방재청 △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 확인하고 주변 노점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대상으로 야간 특별관람 자원봉사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이달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해당 궁 관리소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궁 관리소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자원봉사단은 야간관람 현장 순찰과 관람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