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목포항 항만개발사업에 전년대비 31억원 (4.5%) 증액된 727억원을 확보해 목포항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요사업으로 목포신항에 자동차 부두, 석탄부두, 소형어선 접안시설, 준설토 투기장 사업과, 목포남항 관공선 계류시설 사업 등이며 올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목포항의 장기적 항만개발 및 선박안전과 재해방지 등 신규 사업추진을 위해 목포신항 배후단지조성, 목포신항 진입도로, 목포신항 진입항로 준설, 목포북항 해경부두 부잔교, 목포항 재해방지 연안정비에 이르는 5건의 설계용역도 시행한다.
또 대불부두에 2만톤급 철재전용부두 1선석(440억원)의 착공과 동 부두가 완공되면 철재하역능력이 연간 약 100만톤이 증가해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선산업 지원 기능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한편 목포 북항의 정온도 제고 및 부두이용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목포 북항에 파제제 건설공사를 착공하고, 흑산도항에도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여객 편의를 위하여 여객터미널 재건축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김형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해 항만건설사업에 상반기 472억원 이상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