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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사의표명

"불미스러운 일…조직발전 도움 안 돼"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1.11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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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리혐의로 기소된 장석효(57)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하는 것으로 거취문제를 일단락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장 사장은 11일 오후 사임의사를 공사 측에 전달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 장 사장은 "지난 1년여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가스공사 조직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가스공사 이사회에서 장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 결의안을 제안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직권으로 해임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장 사장에 대한 해임문제는 오는 1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