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렵고 불편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어떤 대화 전략을 준비해야 할까? 그 답은 '양복 입은 뱀과 대화하는 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목에서의 '양복 입은 뱀'은 직장 내 사이코패스의 다른 표현이지만, 이 책은 양복 입은 뱀과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상대화 대화하는 법에만 주목하는 책은 아니다.
대면하기만 하면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고 괜히 모든 잘못과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동료나 상사가 있다. 또 애초부터 당신이 맡지도 않았던 보고서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든지, 누군가에게 맡긴 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뒤 혼자 비난을 뒤집어쓰게 됐던 적도 있을 것이다. 이것들이 바로 이 책이 이야기하는 '양복 입은 뱀'을 만난 상황이다.
이 책은 총 3부에 걸쳐 까다로운 대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다루며, 심리학과 행동과학을 연구하고 교육 및 컨설팅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3명의 저자들이 '까다로운 대화에 필요한 감정 관리 및 대화의 기술'을 담았다. 즉, 모두에게 유용할 대화 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