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윤택림)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201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국립대병원 부문 2위, 지방 국립대병원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학이 공동 개발한 CS측정모델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가, 산업, 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권위 있고 신뢰도 높은 조사로 평가,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국내 71개 산업, 305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전남대병원은 전년대비 4.1% 향상한 76점을 받아 전체 305개 대상기관 중 25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높으며,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에 이어 지방에 있는 병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결과는 전남대병원이 지난해 부터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 라는 두 개의 슬로건을 내걸어 환자가 원하는 때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어떠한 상황에서든 신속한 대응을 내세워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한 결과다.
윤택림 원장은 "고객만족도가 전년에 비해 많이 향상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국내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KTX 호남선이 개통됨에 따라 병원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환자를 가족처럼 정성을 다해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진정성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 최상의 진료로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