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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한중 대학생 우호협력 캠프'

중소기업 수출기반 확충…중국 유학생 적극 활용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1.09 1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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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중국 유학생을 활용한 한·중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유지·발전과 한류를 통한 지속적 수출증대를 위해 중국 유학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하 중기청)은 중국 유학생을 활용, 중소기업의 수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중 대학생 우호협력 CAMP' 및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1단계로 '한·중 대학생 우호협력 CAMP'를 오는 12일부터 추진하고, 발대식을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 및 캠프에 참가하는 한중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하며 발대식에서는 한중 대학생 대표 선서, 우호뱃지 증정, 팀구성 및 팀명 제정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 대학생 우호협력 CAMP'는 오는 12일부터 3개 권역으로 나눠 총 6회의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며, 캠프 참가인원은 한국대학생 60명과 중국유학생 120명까지 총 180명이다.

캠프의 주요내용은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팀 프로젝트 수행, 중소기업 현장방문, 한국 전통 ·현대 문화체험과 공연관람 등 가지각색의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 2, 3곳을 방문해 직접 업무현장 체험 기회를 갖고 현직자와의 인터뷰 시간 등의 중소기업탐방 활동을 실시해 기존 중국 유학생 대상 캠프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종료 후 팀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평가해 우수자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중소기업 인턴쉽 프로그램에 우선 선정되는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한정화 청장은 "이번 캠프가 한·중 대학생들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미래 한·중 관계형성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