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오피스텔시장 진출을 위해 브랜드 론칭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새 브랜드 명칭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이름에 '루미니'란 단어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루미니'란 빛나다는 뜻을 가진 '루미너스(luminous)'와 '미니(mini)'의 합성어다. 실제 롯데건설은 지난 2010년 9월 '롯데캐슬 루미니'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또 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이 오피스텔 브랜드로 '루미니 바이 롯데캐슬'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설득력 있게 전해지고 있다. '루미니 바이 롯데캐슬'이란 말 그대로 롯데캐슬이 만든 루미니란 뜻이다.
즉, 이미 널리 알려진 롯데캐슬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수요자들 이해를 돕고, 오피스텔에 롯데캐슬의 고급스러움을 입히겠다는 의미를 두루 접목시켰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 론칭설과 관련 롯데건설 측은 일단 조심스러운 눈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컨설팅업체서 제안이 들어와 실무자 선에서 검토 중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루미니에 대한 상표등록도 오피스텔에 국한 된 게 아니라 작은 집, 즉 오피스텔을 포함해 아파트 전용 59㎡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최고 윗선까지 보고되지 않은 상태서 보도가 돼 당혹스럽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