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FCA 코리아는 SUV 브랜드 지프(Jeep®) 브랜드가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지프 글로벌 판매량은 직전년대비 39% 증가한 101만7019대를 기록했다. 지프 모든 라인업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판매량 증가를 이룬 것.
마이크 맨리 FCA APAC COO 겸 지프 브랜드 CEO는 "지난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면, 올해는 지프 브랜드가 본격적인 세계화를 향해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프 레니게이드 등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풀 라인업을 통해 올해도 계속 판매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브랜드 국내 판매량도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다. 지난해 7년 만에 국내에 귀환한 중형 SUV 체로키를 비롯해 △랭글러 △컴패스 △그랜드체로키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지프는 전년대비 26.5% 늘어난 4162대를 판매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대표는 "작년 지프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 돌파는 가장 최근 출시된 중형 SUV 체로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체로키 출시 이후 그랜드 체로키 등 다른 모델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는 등 지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제언혔다.
한편, FCA 코리아는 올 하반기 소형 SUV 레니게이드를 출시해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지프의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