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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외부 전문기관·서울시·내부 점검단 운영 통한 5중 정밀 점검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1.09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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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안전 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롯데는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제2롯데월드의 안전을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축, 산하에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 위원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이 간사를 맡아 조정 역할을 하고 제2롯데월드 책임을 진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안전관리본부장에 자리한다.

안전관리위원회는 △그룹 안전팀이 주축이 된 안점점검 파트 △물산과 건설을 통합한 안전관리 파트△통합 홍보 파트를 핵심 조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요구한 안전관리와 대응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조직을 구성했다. 안전점검 파트는 사전 시설 안전점검을 가감 없이 실시해 그 결과를 안전관리 파트에 즉각 시정 보수를 요구하고 홍보 파트는 관련 내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해 투명성올 높이는 시스템이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 안전점검 자문단과 외부 점검단의 활동으로 5중의 점검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관리위원회는 △건축·시공 △구조 △기계/전기 △안전 △방재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기술자문단과 안전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안전점검에 함께 참여하며 △건축 △소방 △전기 △승강기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해 안전점검 용역도 실시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와 전문 기관이 선정되는 즉시 점검에 나선다. 롯데건설과 롯데물산도 시설안전점검 태스크포스팀(TFT)을 별도 구축해 현장에서 직접 예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그룹 안전팀과 홍보팀에서도 분야별로 지원에 나선다.

롯데는 안전관리위원회 구축을 통해 계열사별로 대응하던 차원에서 벗어나 일관되고 통합된 관리 체계를 갖춰 사고 예방은 물론 문제 발생 시 초기부터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각오다. 

이인원 안전관리위원장 부회장은 "신속하고 투명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갖춰 시민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부 점검단의 철저한 점검을 수용해 객관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홍보관에서 출범식을 열어 그룹의 안전관리 원칙과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의 강화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첫 번째 회의를 실시했다. 이어 야외 아레나 광장에서 안전 관리 선언문을 채택하는 결의대회 후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등을 찾아 안전 관리와 점검 체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