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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올해 염원…사고 없이 행복한 해"

지난해 85.4% '세월호 참사' 잊을 수 없어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09 0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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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올해가 '사고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최근 남녀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2015년 기대되는 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47.9%가 올해는 '안전사고 감소로 사고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 증가로 취업난 해소(31.2%) △전셋값 안정 등 부동산 대책 마련(30.4%) △내수경기 활성화로 체감경기가 좋아지길 바란다(19.7%)는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올해를 기대하는 희망 키워드로는 '행복한'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사고 없는' '즐거운' '안전한'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세월호 참사'가 85.4%로 압도적이었다. 지난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로 △관피아 척결 △해경 해체 △수학여행 폐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 관련 사건들이 무수하게 일어나며 지난 한 해를 어지럽게 했다. 

이외에는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21.7%) △22사단 총기난사·군대 내 가혹행위(19.5%)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18.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