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세계박람회장 재단은 지난 한 해 박람회장을 찾은 무료관광(입장)객이 223만명에 달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여수박람회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장의 콘텐츠 확충과 컨벤션행사 유치 등의 여파로 입장객이 223만명을 돌파했고 이에 따른 운영수입도 48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 측은 2013년도와 비교할 때 방문객이 1.2배, 운영수입도 2배가량 늘어난 것은 콘텐츠 확보 노력 등의 결과로 자체 풀이하고 있다.
2012여수박람회 폐막 이후 박람회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는 재단 측은 이후에도 방문객 수를 산정해 집계해왔기 때문에 항간에 제기되는 입장객 수 부풀리기 차원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여수박람회장은 엑스포 폐막과 함께 기업관, 기후관, 한국관, 해양생물관, 로봇관 등의 대다수 시설은 철거됐으며, 현재는 아쿠아리움(유료)과 스카이타워 등만 운영되고 있다.
박람회재단은 콘텐츠 보강을 위해 지난해 5월 박람회기념관을 개관한 데 이어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편의점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한 상태다.
박람회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보다 더 자립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현재 시설을 잘 활용해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