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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공공기관 콜센터 위탁운영 업체 선정

상담사 경력·인원·기간·입찰 자격조건 확인 필수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1.08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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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을미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콜센터 위탁운영 위탁업체 선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공공기관 및 지자체 콜센터 위탁운영 업체 선정방식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중소기업을 우대하고 콜센터 사업장 인근에 있는 사업장을 선호하는 등 세부 자격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이번 콜센터 입찰은 한국임업인진흥원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이며, 이들 기관은 전문화된 업무로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인진흥원…임업문야 경력 5년 이상

한국임업인진흥원에서는 임업인콜센터 업무의 전문성 강화로 산주 및 일반 국민에게 질 높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임업의 산업화 촉진에 기여하고자 2015년 임업인 콜센터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업수행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31일로, 총 2억909만원(부가세별도)의 예산을 투입한다.

상담사의 근무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되, 진흥원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인원구성은 팀장 1명, 일반 상담사 5명 등 총 6명으로 진행된다. 단, 업무 특성상 상담인원은 임업분야 경력 5년 이상자로 구성해야 함에 유의해야 한다.

세부사업수행 업무로는 △산림경영에 관한 상담 △단기소득임산물 재배·유통 △가공에 관한 상담 △산지이용 및 정책 지원에 관한 컨설팅 △귀임업·귀산촌에 관한 컨설팅 △임업인 교육 및 컨설팅 △상담사 교육 및 상담자료 관리 △고객유형별 분류 및 사후관리에 관한 업무 등이다.

위탁업체 선정 방식 중 제안서 평가는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로 구분해 평가하되, 비중은 기술능력평가 80%, 가격평가 20%이다.

이에 주관기관인 한국임업인진흥원은 제출된 제안서의 기술능력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기술능력평가 점수가 기술능력평가분야 배점한도의 85% 이상인 업체 중, 종합평점이 1위인 업체부터 순위별로 협상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기술평가 항목은 △사업의 이해도 20점 △상담업무 진행의 적정성 20점 △상담방법 및 운영의 적절성 10점 △상담 수행능력 정도 30점 △투입인력의 평가 30점 △상담결과 분석보고서 제시능력 10점으로 평가한다.

◆부천시설관리공단…중·소기업·소상공인 우대

경기도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역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업무대행 용역 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수행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며, 총 5280만원(부가세포함)의 예산을 책정했다. 하지만 경기도 통합 콜센터 구축 등 영역의 필요성이 소멸될시 영역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부천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콜센터는 총 3명의 상담인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로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하며 토·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근무시간은 쌍방과의 협의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입찰참가자격 조건으로는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규정된 중소기업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장애인기업확인요령에 따라 발급된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소지한 업체여야 한다.

또한 상담사 2인 이상이 동시에 콜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비일체를 갖추고 상담사 1인 이상을 전담요원으로 상시 배치해 1일 16시간 기준 400건 이상의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입찰공고일 전일부터 입찰일까지 주된 사업장의 소재지가 부천시에 위치해야 한다.

위탁업체 선정방법은 예비가격 기초금액의 +3~3% 범위에서 복수예비가격 15개를 작성해 입찰참가자 전원이 2개씩 추점한 결과, 다빈도 순으로 추첨된 4개의 번호에 해당하는 예비가격을 산술평균한 가격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본 입찰은 적격심사 비대상 용역으로 예정가격 이하로 낙찰하한율(87.74%)이상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의 순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한편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의 위탁운영 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제안서를 오는 12일 오후 4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구광역시교육청…상담인원 7명 이상보유 가점

대구광역시 교육청 역시 2015년 나이스 콜센터 운영 민간위탁 용역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 교육청은 나이스 사용 지원의 신속·정확한 대응과 사용자 중심의 적극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며, 이를 위해 총 1억792만8000원(부가세포함)을 예산을 지원한다.

상담사 인원규모는 총 4명으로 △교무업무 △학교행정 △교원평가 △대국민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발생하는 다양한 사용자 질문에 상담·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상담시간은 학교근무시작시간인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토·일·공휴일 제외)이지만, 학교근무 시작시간 및 콜 집중시기 등을 고려해 주관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인력 및 운영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운영 할 수 있다.

업체선정 방식은 기술평가 80점, 가격평가 20점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량적 평가 항목 중,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콜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한 실적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최대 5점의 가점이 부과된다.

아울러 7명 이상 상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와 신인도에 따라 최대 5점의 가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협상적격자 선정은 기술평가와 입찰평가의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2015년 대구광역시교육청 나이스 콜센터 운영 민간위탁 용역사업의 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2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