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땅콩 회항', 백화점 주차원 굴욕 사건 등 연이어 터지고 있는 이슈로 인해 감정노동자들의 처우와 배려에 대한 사회 관심이 뜨겁다. 감정노동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취업을 위한 마인드를 준비할 수 있는 '감정노동심리해결사' 자격증 취득 과정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감정노동해결연구소(원장 윤서영) 주관으로 진행되는 '감정노동심리해결사' 자격증 과정은 총 3일간 18시간의 교육을 통해 감정노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
감정노동해결연구소는 교육을 통해 감정의 밑바닥에 있는 나와 타인의 기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트라우마나 분노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쌓여있던 부정적인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인 유산으로 나를 채움으로써 취업 전선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노동을 대비해 '마음 근육'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대상은 분노조절, 상담, 코칭 등 건강한 감정조절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대상이며, 각반 30명으로 기준이다.
교육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1일차는 △감정노동에 대한 이해 △감정노동의 측정방법 및 직업별 실태 △감정노동의 고정관념 및 현재 △감정노동의 감성화(나에 대한 이해) 등을 교육한다.
2일차에는 △감정노동의 감성화(타인의 이해) △분노의 객관화 작업 △에피소드를 통한 감정노동의 이해 △철학을 통한 감성 접근법을 교육하고, 마지막 3일차에는 △감정노동의 감성화 구체작업 △미래의 나에게 긍정적 유산 만들기 △나의 긍정적 유산발표 △맑은물 부어주기 및 자격증 배부로 마무리된다.
윤서영 원장은 "자격증 과정은 1년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며,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50명의 감정노동해결사를 배출했다"며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감정노동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싶다면 자격증 과정을 통해 감정노동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감정노동심리해결사' 자격증 과정은 상반기 1월24일을 시작으로, △1월31일 △2월7일 △3월14일 △3월21일 △3월28일 △4월11일 △4월18일 △4월25일 △6월13일 △6월20일 △6월27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7월11일 시작돼 △7월18일 △7월25일 △10월17일 △10월24일 △10월31일 △11월14일 △11월21일 △11월28일 △12월5일 △12월12일 △12월19일 마무리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감정노동해결연구소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