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에 LF아울렛이 입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근 순천시상인회의 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순천,여수시 등의 상인회는 최근 대형아울렛이 입점된 경기도 이천 일대의 상권가를 현지 견학한 결과 상권피해가 심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상인회는 "동부권 6개지역 상인들은 아웃렛 입점으로 상권이 피폐해진 이천의 중심상권을 견학하면서 아울렛 입점으로 인한 상권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고 왔다"고 입 모아 말했다.
시의원들도 동참하고 있다.
문규준 의원(덕암·연향동)은 "광양 덕례리 아웃렛 입점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동부권 상인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순천은 물론 여수 등의 타지역 상인회와 손잡고 아울렛 착공 저지운동을 펴기로 했다.
한편 엘에프 측은 광양읍 덕례리 일원에 250여개 매장과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