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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최소 5종목 분산투자해야 성공"

최대 10종목 분산투자할 경우 수익률 높이고 손실률은 최저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08 1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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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이 8일 두 번째 고객대상 투자 가이드북을 통해 최소 5종목 이상 분산투자해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8월 '주식매매 회전율의 불편한 진실'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투자자 가이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두 번째 가이드는 '이익은 지키고 위험은 줄이는 분산투자'로 분산투자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투자증권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개인고객 13만여명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83.1%가 3종목 이하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며 절반 이상인 55.6%는 단 한 종목에만 투자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투자 종목수가 많을수록 수익률 변동성이 크고 절대 수익률은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10종목에 분산투자한 경우를 1종목에만 집중 투자한 것에 비해 20% 이상 수익을 거둘 확률이 55.1%에서 43.9%로 약간 줄어든 반면, 20% 넘는 손실을 경험할 확률은 41.8%에서 17.3%로 대폭 감소했다.

종목 분산을 많이 한 포트폴리오일수록 높은 수익을 거둘 확률은 비교적 유지되는 반면 급락에 따른 손실 가능성은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분산투자의 최적인 종목수는 10종목이며 최소 5종목 이상은 보유해야 분산투자의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트폴리오의 종목수가 1종목에서 10종목까지 늘어나는 동안에는 변동성 감소폭이 컸지만 11종목이 넘어가면 종목을 더 늘려도 변동성 감소폭은 미미했다.

이에 대해 김철범 리서치센터장은 "당사 고객들의 거래패턴을 분석해 가장 변화가 시급한 투자습관을 바탕으로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분기마다 새로운 주제의 투자자 가이드를 발간해 고객들이 스스로 올바른 투자원칙을 수립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