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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해외사업 활성화 위한 전략·정책적 방안 필요"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1.08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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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연구원이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사업 평가와 제언'보고서를 통해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8일 보험연구원이 2000년대 초부터 본격화된 보험회사 해외사업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의 경우 미미한 시장점유율과 적자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사업 관련 비용관리가 어려워 경영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은 외국 기업이기 때문에 부담해야만 하는 비용(Liability of Foreignness)를 통제하는 것이 경영성 개선에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대한 기업성보험 중심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사업이 활성화돼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을 고려한 명확한 경영목표 설정, 해외사업 관련 비용과 현지 시장수요를 고려한 상품·채널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한 공·사 협력과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사업 관련 자본조달 방안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