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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무선 결합 강화로 가족고객 공략

62요금제 이상 1회선 포함 2명 결합 때 인터넷 무료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08 0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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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오는 9일부터 가족고객 대상으로 유무선 결합혜택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을 신규 결합하는 'TB끼리 온가족무료' 고객은 가족 2회선 결합 때 1만2500원이 할인되며, 이 중 62요금제 이상이 1회선만 있어도 2만원을 할인받는다. 이는 월 2만원 상당의 초고속 인터넷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할인 혜택이다.

기존에는 요금제 상관없이 1만원을 할인하고 1회선이 75요금제 이상인 경우에만 2만원이 할인됐다. 오는 5월31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결합 해지 때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B끼리 온가족무료'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집전화를 함께 쓰면 결합 가족 수에 따라 인터넷·집전화를 기본 제공 또는 할인해주는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2G·3G·LTE 등 서비스 및 요금제 종류에 구분 없이 결합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가족 포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 가족에게 기기변경이나 단말기 사후서비스(AS)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매월 최소 3000포인트에서 최대 2만5000(1인당 1500~5000)포인트 적립해준다.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가입 고객의 경우 2인 이상 휴대폰만 결합해도 적용된다. 
 
SK텔레콤은 'TB끼리 온가족무료'에 가입한 4인 가족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및 집전화 기본제공뿐 아니라 T가족포인트 혜택까지 2년간 약 106만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가족 결합 고객 모두에게 올해 말까지 한도 없이 T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는 '무한멤버십'을 제공한다.
 
기존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이용 고객도 유무선 결합 혜택을 받는다. 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이 'TB끼리 온가족무료'로 2회선 결합 때 1회선이 75요금제 이상이거나, 3회선 이상으로 결합한다면 3만원 상당의 기가인터넷 상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