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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남북 화해와 협력, 소통과 교류로 하나 돼야"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 참석…남북 분단 70주년 강조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1.07 15: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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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7일 '헌정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해 12월2일 예산안을 12년 만에 헌법이 정한 시일 내에 통과시켰는데, 이는 문희상 위원장, 김무성 대표와 같이 훌륭한 양당대표와 늘 의논하고 함께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정 의장은 남북이 분단된 지 70주년이라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70년 세월 동안 분단이 이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지만 이제라도 화해와 협력, 소통과 교류를 통해 남북이 하나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가 남북대화의 통로를 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19개 이상의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국회를 만들지 않으면 국가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요일제 국회, 상시국회 등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예측 가능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목요상 헌정회장, 이만섭·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원로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