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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주점, 건강·다이어트 관련 상품 인기몰이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많이 찾아, 18일까지 '건강 상품전' 진행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1.07 1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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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광주점에 따르면 연말연시 광주지역 사람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군은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상품이었다.

이와 관련해 백화점 측은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를 새해 다짐으로 정하는 이들의 수요와 맞물려 관련 상품의 매출이 오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 롯데백화점광주점에서 작년 12월26일부터 1월6일까지(12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 상품군의 매출이 18% 이상 신장하는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월 프라다, 페라가모, 미우미우 등 명품관 확장 효과로 해외패션 상품군이 약 65%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특이한 점은 건강 상품군의 절반 가까운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홍삼상품의 매출이 약 6% 신장한 것에 비해 다이어트 보조제의 경우 약 41%,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약 38%의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 

이는 다운에이징(Down-aging) 제품이 전체 건강 상품군의 매출을 이끌고 있다는 방증이다. 즉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홍삼을 비롯한 전통적 건강상품보다는 건강관리상품의 선택 기준이 더 젊어 보이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건강 상품군 구매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니 이러한 경향은 40대 이상 중년 고객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이나 갱년기를 대비한 백수오 같은 상품을 구매한 40대 이상 고객들이 30대 이하보다 약 1.5배 가까이 많았다.

롯데백화점광주점 식품팀 관계자는 "새해 다짐의 효과로 건강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연초에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에는 중년층을 중심으로 전통적 건강상품보다 다이어트 보조제 및 노화방지나 미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보조식품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광주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새해맞이 福 건강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