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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독주체제, 시장점유율 무려 '71.64%'

지난해 전체 19만6359대 기록…베스트셀링 티구안 차지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1.07 1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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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 완성차 브랜드들의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0.9% 증가한 1만7120대다. 연간 누적으로는 19만6359대로, 전년(15만6497대)대비 25.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만174대 △메르세데스-벤츠 3만5213대 △폭스바겐 3만719대 △아우디 2만7647대 △포드(링컨 포함) 8718대 △토요타 6840대 △미니 6572대 △렉서스 6464대 △크라이슬러(Jeep 포함) 5244대 순으로 5000대 이상을 넘겼다.  

이어 △랜드로버 4675대 △닛산 4411대 △혼다 3601대 △푸조 3118대 △볼보 2976대 △인피니티 2777대 △포르쉐 2568대 △재규어 1989대 △피아트 1163대 △시트로엥 620대 △캐딜락 503대 △벤틀리 322대 △롤스로이스 45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5만7796대(80.4%) △일본 2만4093대(12.3%) △미국 1만4470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3만3054대(67.8%) △가솔린 5만5383대(28.2%) △하이브리드 7736대(3.9%) △전기 186대(0.1%) 순이었다.

특히 독일 완성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4사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68.11%으로, 전년 66.16%에 비해 1.95%p 올라갔다. 여기에 MINI와 벤틀리, 롤스로이스까지 포함하면 무려 시장점유율은 71.64%에 이른다.

베스트셀링 모델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106대) △BMW 520d(6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921대) 순이다.

한편,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0만7490대(54.7%) △2000cc~3000cc 미만 6만7134대(34.2%) △3000cc~4000cc 미만 1만5909대(8.1%) △4000cc 이상 5640대(2.9%) △기타 186대(0.1%)로 파악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 11만7360대(59.8%) △법인구매 7만8999대(40.2%)로 확인됐다. 또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3만2409대(27.6%) △서울 3만717대(26.2%) △부산 7826대(6.7%), 법인구매의 경우 △인천 2만7635대(35.0%) △부산 1만4489대(18.3%) △경남 1만2191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014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중소형, 디젤, 젊은 소비자가 시장 성장세를 이끈 한 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