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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한우 소비촉진 행사…시세比 30% 저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07 0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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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8일부터 14일까지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우 소비촉진에 나선다.
 
행사 기간에는 총 300마리 물량의 한우가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대표 품목 가운데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5280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는 2980원, 한우 꼬리반골·사골(2㎏·1팩·냉동)은 1만3500원이다.
 
롯데마트 측은 "작년부터 한우 가격이 뛰고 소비가 줄면서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우 지육(1㎏)'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해 1만4161원으로 2013년 대비 12%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한우 수급 조절의 일환으로 진행된 암소 감축 사업으로 인해 송아지 생산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2년 이상 키워 출하를 하는 한우의 특성에 따라 작년에 이르러 한우 가격에 영향을 끼친 까닭이다.
 
박성민 롯데마트 축산MD(상품기획자)는 "한우 가격의 고공 행진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