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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재무구조 개선 위해 사용 계획…약 200% 부채비율 감소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1.06 1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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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416만4306주며, 주당 발행가격은 3만5300원이다. 단,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3월9일에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4월1일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 숫자는 기존 5978만6232주에서 7395만538주로 증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자본은 증가하고 부채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돼 부채 비율은 약 200%p 정도 내려가는 한편, 연간 약 20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