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TX엔파코(대표이사 김서주 www.stxenpaco.co.kr)가 2900만불의 해외자본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08년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TX 그룹은 “STX 엔진이 100% 보유하고 있는 STX엔파코 전체 지분 중 18%를 해외자본유치를 통한 매각으로 상장에 대비한 지분 분산에 나선다”고 밝히고 “12일에 오릭스(ORIX) 컨소시엄과 자본유치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본유치 규모는 360만주, 2900만불에 이른다. 주식매각은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사전 지분 분산과 함께, 국내외 투자 확대를 통한 기업 투명성을 조기에 확보한다는데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엔진핵심 부품 소재 및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STX엔파코의 주요 제품으로는 엔진 Block, 과급기(Turbo Charger), 크랭크 샤프트, 피스톤, 실린더 블록, 카고 오일 펌프(Cargo Oil Pump) 등의 디젤엔진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STX엔파코는 산자부가 지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박 중속 디젤엔진용 과급기(Turbo Charger/ 출력 5000kW급 이하)’와 ‘선박 중속 디젤엔진용 크랭크 샤프트’가 2005년 이후 2년 연속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STX 그룹 관계자는 “STX엔파코는 세계 조선업의 호황과 함께, 선박용 엔진의 핵심기자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 7000억원, 2010년 매출 1조원이 예상된다”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과 함께,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 생산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등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