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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홈쇼핑, 구매만족도 높이려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06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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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쇼핑이 안방 TV에서 모바일까지 시장이 확대되며 기존 주부뿐만 아니라 20대 남·여성까지 이용고객층도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7곳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3%였으나 6곳 TV홈쇼핑은 34%로 더 높았는데요. 판매수수료율은 판매금액에서 백화점과 홈쇼핑이 가져가는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렇듯 매출 호조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홈쇼핑 이용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알뜰하고 만족도 높은 홈쇼핑 구매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홈쇼핑은 일반 인터넷 쇼핑에서 볼 수 있는 '사진'보다 '영상'을 통해 제품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사용법이나 서비스를 A부터 Z까지 설명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방송 멘트의 유혹에 넘어가 필요 없는 물건을 구매하고 뒤 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제품구매 동시에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충동구매를 억제하는 구매 패턴이 가장 중요합니다.
 
방송 멘트의 신뢰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헷갈리는 표현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매진된 품목 외에 '이 구성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은 내일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은품 내용만 바꿔도 얼마든지 다른 구성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비슷한 경우로 '매진 임박'에 불안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제로 전량 매진돼 방송이 끝나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 뿐더러 인기제품은 업체에서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제품 후기를 찾아보며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방송일정을 파악해 원하는 방송만 보는 것도 충동구매를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틀어 놓으면 충동구매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일정 파악 시 방송사별 구성·가격·프로모션 등을 함께 알아본다면 알뜰한 구매도 가능합니다.
 
높은 할인율에 현혹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는 첫 방송부터 할인율을 높게 잡는 편입니다.

반면 인기 브랜드는 처음부터 가격할인하지 않고 론칭 후 몇 회를 방송한 후에 할인율을 높이는 편이기 때문에 마지막 방송에 가장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울러 모바일 앱 이용은 똑똑한 홈쇼핑 구매 패턴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알뜰 구매를 위해 편성표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앱 내 방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해결은 물론, 생방송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뿐만 아니라 모바일쿠폰과 제한시간에 특정 상품을 파격적인 특가로 판매하는 '핫딜'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구매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