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어둠 밝히고 새벽 여는 '스탭스'

11년 전통 청계산 시무식서 새로운 마음 다져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1.05 18:46: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지난 2일 새벽 청계산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스탭스의 청계산 시무식은 11년 동안 전 직원들이 꾸준히 참여한 행사로, 청계산 정상에서 전 임직원이 서로를 격려하며 새해 출발의 의미를 다졌다. 

2일 새벽 5시30분 스탭스 임직원 100여명은 체감온도 영하 17도에도 차분히 아이젠과 랜턴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낙오자 없이 청계산 정상에 도착해 함성을 질렀다. 

박천웅 대표는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스탭스는 어둠을 밝히고 새벽을 여는 마음가짐으로 지난 17년을 걸어왔고, 앞으로 더욱 정진해야 한다"며 "온몸으로 맞이한 여명은 2015 을미년의 시작이자 희망의 빛이기에 활기차고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최고를 지향하자"고 외쳤다.

이어 "올해도 새로운 사례를 만들며 함께 멋지게 미래로 나아가는 스탭스가 될 것"이라며 "크고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할 일을 명확히 하고, 효과성을 높이는 등 기본에 충실하자"고 목표를 전했다. 

입사 후 처음 시무식 행사에 참여하게 된 전현정 경영기획실 관리팀 사원은 "산속의 깊은 어둠을 랜턴 빛에 의지하며 조금씩 오르다 보니, 어느새 여명이 직원 전체를 감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설렘과 강한 동료의식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많은 회사가 일상적인 출근 시간에 맞춰 집결할 때 산을 내려오는 여유를 즐기며 '앞서가는 스탭스, 빠른 결과를 내는 스탭스'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는 말도 보탰다. 

한편 스탭스는 이날 청계산 정상에서 마음을 담은 시산제를 지내며 소망을 기원하고, 새해 인사와 덕남을 나누며 뜻을 하나로 모았다. 

박 대표는 "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연례행사는 앞으로 스탭스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강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늘 앞서 출발하고 새로운 사례를 만드는 스탭스의 2015년을 기대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