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3월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가 오픈한 ‘2007년 대통령 선거 동영상 UCC 대전(
http://2007.pandora.tv)’에서 현재 손학규(29.78%), 박근혜(28.94%) 예비 입후보 예정자가 네티즌 관심도면에서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달리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채널은 총 방문자수와 게시물 수에서 타 예비 입후보 예정자들을 제치고 모두 1위를 기록해 동영상 UCC 대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한나라당 탈당과 독자행보에 따른 손학규 전 도지사에 대한 관심이 UCC 대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17,434명 의 총 방문자수와 100개의 가장 많은 동영상 UCC를 업로드하며 UCC선거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손 전 도지사의 채널 ‘2008(http://www.pandora.tv/2008)’ 에서는 잠을 자는 도중 누군가 손 전 도지사의 콧털을 뽑는 바람에 잠에서 깨는 모습을 담은 이색적인 UCC가 올라와 있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6,962명의 총 방문자 수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채널 ‘7777(
http://www.pandora.tv/7777)’ 은 '人間 박근혜’의 모습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잔잔한 다큐 형식의 동영상이 눈 여겨 볼 만 하다.
그 밖에,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채널도 손 전지사의 뒤를 이어 61개의 UCC를 업로드하며 UCC선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전 행자부 장관의 채널 ‘1007(http://www.pandora.tv/1007)’에서는 봉사활동 영상이나 연설 및 강연 모습을 제공한다.
판도라TV의 검색엔진인 브이서치 2.0(V-Search)을 통해 예비 입후보 예정자들의 영상을 검색하면 무려 3,000여건 이상 검색돼 ‘2007년 대통령 선거 동영상 UCC 대전’이 대선의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다.
선거법에 따라 선거관련 UCC 콘텐츠가 메인 화면에 노출되지 못하는 점과 본격적인 선거기간이 아님을 감안할 때, 위와 같은 검색수는 제17대 대선에서 UCC 대전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판도라TV의 ‘2007년 대통령 선거 동영상 UCC 대전’은 총 방문자수, 게시물 업로드수를 기준으로 일반인들도 경쟁구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별도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치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추이가 바뀌는 경쟁구도는 동영상 UCC 대전의 열기와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판도라TV측은 “2007년 대선은 ‘UCC 선거전’이라 할 만큼 UCC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자사 대선 홈페이지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통계 수치를 공개하여, UCC가 올바른 선거문화에 활용되고 일반 네티즌들의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정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