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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레이저 고도화 국제 세미나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1.05 1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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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D 프린터, 자동차, 전자, 디스플레이 등 전 산업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레이저 기술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결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광기술원(원장 박동욱) 레이저기술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레이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현황을 모색하는 '2015 산업용 레이저 고도화를 위한 국제 전문가 세미나'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레이저 전문가와 업체들이 참여해 산업용 레이저 분야의 기술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예정인 만큼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 응용분야, 레이저 산업의 본격 도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 개최 당일에는 독일 Fraunhofer ILT, Trumpf, Rofin과 미국 IPG, Coherent 등 세계적인 레이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레이저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따른 다양한 응용 기술 분야를 소개한다.

또 이튿날에는 '레이저 안전 및 최신 레이저 기술'을 주제로 영국 Lasermet, 미국 JDSU, 독일 Jenoptik 등 레이저 관련 세계 유수 기업 15여곳의 핵심 개발책임자가 참여해 레이저 산업 확장에 따른 레이저 안전 기술과 레이저 기술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는 국내 레이저 전문 기업들의 대표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강혁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세계적으로 산업용 레이저 기술은 차세대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 핵심기술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기술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박동욱 원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 레이저 산업 발전과 함께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레이저 핵심 부품·모듈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등 국내 레이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