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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주간경제 동향: 미국 지표 부진 예상 - 그러나 ..

프라임경제 기자  2007.04.13 0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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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표부진예상 – 그러나 시장은 이미 미국경제에 대해 기대감을 낮춘 상황


█ 예상대로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 주식 및 채권 시장에 큰 영향 없이 넘어가

▪ 예상대로 한국은행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5%인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에서 동결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설비 및 건설투자 등 내수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물가가 안정되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아 당장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향후 경기 회복세 진전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 시장은 이미 미국 경제에 대해 기대감을 낮춘 상황

3월 중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큰 폭 둔화되어 다음 주 발표될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M2 증가율 등도 부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2월 중 경제지표가 양호했기 때문에 1분기 성장률은 컨센서스인 10.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의 물가 지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5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모기지 부실 증가와 모기지 신청 건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주택 경기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제조업의 재고 부담 증가로 생산 지표가 악화되고 경기선행지수도 소폭 반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다.



█ 엔화 약세 불구 원화 강세는 국내 경제의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

▪ 엔화는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축소 영향으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화는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다시 780원 부근까지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 둔화와 투자 부진으로 일시적인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일본 경제에 비해 내수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이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