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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의 피부건강] 남자의 겨울주름

여성보다 두꺼워 한번 주름지면 훨씬 깊어

프라임경제 기자  2005.12.27 0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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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마음에는 근심이 는다. 오죽하면 ‘늙은이는 얼굴보다 마음에 더 많은 주름이 있다’는 속담이 있겠는가.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마음의 주름을 늘게 하는 데는 ‘얼굴의 주름’도 큰 몫을 한다는 것이다. 젊음이 경쟁력인 고령 사회에서는 늙어간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외모 변화로 인한 마음주름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깊지 않을까 싶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여성보다 쉽게 잔주름이 생기진 않아도 한번 주름이 지면 여성보다 훨씬 깊고 두껍게 져 회복이 어려운 것.

특히 겨울의 찬 바람은 주름을 급격히 늘게 하는데, 이것이 남성들에게는 큰 고민이다. 통계를 내봤더니 한해 동안 주름치료를 받은 남성의 1/3이 겨울에 몰려있었다.
   

보습만 잘해도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지만 이는 잔주름에만 해당할 뿐 남성들의 깊고 굵은 주름에는 대안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남성들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전문치료가 권장된다.

이럴 때는 프락셀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만 하다. 이 레이저는 표피가 아닌 진피에 작용하므로 콜라겐 등의 피부 생장물질 합성속도가 빠르다.

피부에 침투한 레이저가 24시간 안에 피부 재생을 시작해 주름을 지우기 시작한다. 덕분에 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기존 레이저 치료는 시술 후 약 2~3개월이 지나야 팽팽한 피부를 느낄 수 있지만 이 치료는 이의 1/3에 해당하는 시간이면 눈에 띄게 주름이 옅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빠르다는 이점 외에 거의 ‘티 안내고’ 치료를 받는 게 가능하다는 것도 프락셀 레이저의 장점이다. 레이저 시술후 2-3일은 얼굴이 약간 붉어지거나 부울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기존의 레이저는 치료를 받은 후 각질이 일어나는 등의 현상이 있어 남성들에게 불편했다. 하지만 이 치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받는 중’이라는 티를 내지 않을 수 있다.

시술은 1~2주 간격으로 3~5회면 종료되는데, 각 시술에는 채 30분이 걸리지 않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치료받는 것이 가능할 정도. 바쁜 사회생활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남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라 하겠다. 

테마 피부과(www.beautyskin.co.kr)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