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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태국·라오스 진출 "동남아 140개 매장 운영할 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05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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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는 태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태국과 라오스 2개 국가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태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JKN 글로벌 미디어 그룹과 손잡고 'JKN 베네 컴퍼니(JKN Bene Company Ltd.)'를 새롭게 설립, 태국과 라오스의 수도를 중심으로 카페베네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은 JKN 베네 컴퍼니 자카퐁 수티스타폰(Jakkaphong Suteestarpon) 대표 외 50여 명의 태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카페베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페베네는 태국, 라오스 2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총 9개 국가에 진출하게 된다.
 
1987년 설립된 JKN 글로벌 미디어는 영국 BBC, 캐나다 TLC 등 해외 유명 채널을 수입해 공중파 및 위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하는 태국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다.
 
한편 태국은 전체 프랜차이즈의 50% 이상이 외식업일 정도로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했다. 카페페네는 대장금 등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의 음식 및 디저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위시해 카페베네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해 태국의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시장 발전 초기 단계인 라오스의 시장 특성과 잠재적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도 비엔티안에 연내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1호점 개설을 시발점 삼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2017년까지 동남아 지역 내 14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