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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외국인근로자 신청대행 접수' 20일까지

총 4차 3만2890명 배정 계획 "인력난 다소 해소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05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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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20일까지 '2015년도 제1차 신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 대행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배정신청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19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과 고용노동부의 2015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제1차에 9860명을 비롯해 △제2차(4월) 9860명 △제3차(7월) 6600명 △제4차(10월) 657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0일,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내달 6일에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사업장을 확정해 SMS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다음 달 23일부터 사업장별로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전국 고용센터에서 진행된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내국인 피보험자 수 구간을 세분화해 신규 외국인력을 배정하고, 10명 이상 구간별 신규고용한도를 지난해보다 1명 상향 배정한다.

아울러 성장 도상기업인 △외국인고용 기간에 내국인근로자가 증가한 사업장 △최근 3년간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력양성기업 △수출기업 등과 뿌리산업 사업장의 경우 신규고용한도를 1명 추가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노동시장 여건을 고려해 20% 상향 업종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제락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내국인 피보험자 수 10인 미만 중소기업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신규고용한도가 1명 상향되고, 노동시장을 고려해 사업장별 총 고용한도 20% 추가고용 업종이 늘어남에 따라 인력난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허가 신청대행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대행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고용허가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