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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되면 남성은 집단장, 여성은 몸단장

G마켓, 새해 첫날 남녀 구매량 조사…男 인테리어, 女 화장품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05 1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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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 첫날 남성은 인테리어, 가구 등 집단장 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지만 여성은 화장품, 바디 및 헤어용품 등 몸단장 관련 제품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 판매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남성고객이 구매한 품목 가운데서는 조명·인테리어 관련 품목이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가구나 집 단장을 위한 DIY(Do It Yourself) 품목도 15% 늘었다.
 
이런 가운데 여성고객의 조명·인테리어 품목과 가구·DIY 상품 구매량은 각각 3%와 1% 증가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장식 소품의 경우 남성고객의 구매량이 지난해 1월1일보다 377% 폭증했다. 바닥재 제품(116%)과 수납장(171%), 책상(62%)도 남성고객의 구매량이 많이 늘었다.
 
여성고객의 경우 보디·헤어용품 구매량이 지난해보다 56%, 화장품은 전년보다 26% 늘어나 자신을 가꾸는 품목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은 보디·헤어용품 중에서 트리트먼트(326%)와 립케어(124%)가, 화장품에서 바디케어·슬리밍(208%)과 로드샵브랜드(180%) 제품의 판매 증가폭이 컸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집이나 몸을 단장하는 용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어났는데 남성의 경우는 집을 꾸미는 제품에 관심을 갖는 반면, 여성들은 자신을 꾸밀 수 있는 상품을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