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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60% '숙면 고민'

CJ제일제당 '숙면 관련 설문조사' 결과 66.16% '숙면제품 구매 의향 있다"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1.05 09: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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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50대 국민 중 60%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출시되면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최근 홈페이지 회원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숙면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를 한 결과 66.16%인 1634명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식품)이 나오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숙면을 위해 별다른 해결 방법을 찾지는 않고 있었다. 숙면을 위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용품을 사용하거나 따뜻한 우유, 허브차 등을 마신다'는 응답은 20.2%,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24.76%에 이르는 등 아직까지 숙면 제품을 적극 활용하지 않았던 것.

대다수 응답자들이 자신의 수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평소에 본인의 숙면·수면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73%인 759명만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10명 중 3명만 본인의 수면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수면시간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57.85%인 1429명이었다. 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 '5~6시간'이라고 답한 이는 93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적당한 수면 시간에 대한 질문에 '7~8시간'이라는 응답자가 1301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수면의 질에 대한 부분에서는 부족한 수면시간 보다는 오히려 숙면을 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다수였다. '수면 시간 부족'을 꼽은 응답은 20.21%에 그친 데 반해 잠에 쉽게 들지 못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으며, 자다가 자꾸 깨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숙면과 관련된 응답은 전체 응답의 76.61%에 달했다.

특히 30대와 40대 여성들의 이 질문에 대한 숙면 관련 응답은 각각 80.28%, 79%로 전체 응답 평균을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숙면 관련 시장이 충분히 성장할 것이라는 진단에서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식품 총괄마케팅 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숙면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제품 출시 후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