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자산개발(대표이사 김창권)이 2015년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새해 들어 롯데자산개발은 은평 뉴타운 일대에 들어설 '롯데몰 은평(가칭)'을 착공,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원 부지면적 3만3000㎡(9980여평)에 들어서는 롯데몰 은평은 지하2층, 지상9층 연면적 약 16만㎡(4만8400여평) 규모며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선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이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10-1'블록에 선보일 롯데몰 은평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은평뉴타운을 위시한 서울 북부지역 신규상권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롯데몰 은평이 들어서면 대형 유통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은평뉴타운 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자산개발은 복합쇼핑몰 사업을 서울·경기권 외에 지방까지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롯데자산개발은 대구도시공사가 진행한 대구수성의료지구 유통상업용지 매각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 부지면적은 약 7만7000㎡(2만3300여평)에 이른다. 롯데자산개발은 대구수성의료지구가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의 수성IC와 인접해 이번에 낙찰받은 유통상업용지를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르는 교외형 쇼핑몰로 개발할 방침이다.
쇼핑몰과 시네마 등 복합유통시설로 계획 중이며 오는 2016년 착공해 2018년 말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김창권 대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개발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하면서 지역주민 편의성 증대 및 새로운 상권형성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을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본격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1년 12월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주차장 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해 '롯데몰 김포공항'을 개점했다. 4년차에 접어드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강서 랜드마크로 몰링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또 작년 11월27일에는 수원역 인근 KCC 공장부지를 '롯데몰 수원'으로 개발해 경기남부권에서도 몰링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몰 송도는 2017년 개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