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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기업 100곳 설문 "1분기 경기 나아질 것" 기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1.04 1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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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지난 최근 1개월간 지역의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졌다고 상의 측은 밝혔다.

광양상의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6.7%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0.3%,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3%로 상향됐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으로는 중국경제 둔화(54.5%),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9.1%), 엔저 장기화(9.1%), EU경제 둔화(3%),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 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3%) 순으로 응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중국경제의 둔화와 내수부진에 따라 우리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규제개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