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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모멘텀' 르노삼성, 작년 16만여대 판매 '전년比 29.6%↑'

新 디자인 적용·디젤 차별화된 제품 전략 판매 향상 큰 영향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1.02 1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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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내수에서 1만363대, 수출에서 1만3282대를 포함, 총 2만364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지난 2014년 연간 누적판매로는 내수 8만3대, 수출 8만9851대를 기록해 2013년 대비 29.6% 늘어난 총 169854대를 팔았다.  

12월 내수판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7% 증가한 1만363대 판매고를 올렸다. 월 판매가 1만대가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의 연간 누적판매 실적은 QM3가 이끌었으며, QM3는 사업계획 목표였던 8000대의 두 배가 넘는 1만8191대가 팔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14년의 경우 르노삼성은 새 비전을 발표하고 재기를 위한 도전을 한 해였다"며 "QM3 물량을 확보했고 SM5를 제외한 전 모델에 새로운 전면 부 디자인을 적용해 일관성 있는 유리피안 디자인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에는 SM5 디젤 모델을 출시하면서 국내시장에 불고 있는 소형 SUV, 디젤, 연비향상 이라는 흐름을 잘 활용해 성공적인 내수실적을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의 12월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42.4% 증가난 1만3282대를 달성했으며, 총 9684대를 선적한 닛산 로그가 12월 수출을 주도했다.

또 2014년 수출 누계는 총 8만9851대로 전년대비 26.6%가 증가했으며, 모델별로는 QM5가 12월까지 총 4만6095가 수출돼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 이상(51.3%)을 차지하는 등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닛산 로그 역시 수출 4개월 만에 2만6467대 판매를 달성해 작년 르노삼성의 총 수출실적을 26.6%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닛산로그의 경우 올해부터 연 8만대 규모로 수출할 예정이며, 추가 물량까지 검토 중인 만큼 수출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014년은 새로운 디자인의 성공적인 도입과 QM3의 인기, 연비효율성 및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고객 요구에 발맞춰 디젤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전략이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이 출시되는 SM5 디자인변경 모델과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라고 덧붙였다.